그길의인생여정/당신을향한 [자작시]나를 안으시는 사랑 by 적흔 2025. 2. 18. 나를 안으시는 사랑 적흔더럽고냄새나는 나를당신이 안으시네. 얼굴이 찌그러지고불쾌한 냄새를 풍기는 역한 나를 보듬어 안으시고역겨운 냄새가 가득하여가까이할 수도 없는 걸인인 나를뜨거운 사랑으로 품어 안으시네. :당신이 주신 모든 부요를이 세상에 다 빼앗겨 버리고헐벗고 굶주리는 가난한 자를 잊지 않으시고돼지우리 안에서온갖 더러운 오물을 뒤집어쓰고쥐엄 얼매로 배를 채워야 하는 비참한 자에게당신의 흠 없고 깨끗한 옷을 벗어 주시네. :뜨거운 피눈물로나의 더러움을 씻으시고뜨거운 사랑으로나의 수치를 가리시네. 매스껍고 구역질 나는비참한 죄인인 나를영원한 사랑으로 끌어안아 주시네. :당신은 나의 아버지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그 길의 흔적(The Footprints of That Path) '그길의인생여정 > 당신을향한' 카테고리의 다른 글 [My own poem] Keyboard (6) 2025.02.03 [자작시]키보드 (7) 2025.02.03 충돌 (16) 2025.01.11 <추모시> 아프다 (15) 2025.01.02 환희의 송가 (7) 2024.12.27 관련글 [My own poem] Keyboard [자작시]키보드 충돌 <추모시> 아프다